'보쌈'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오늘(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이하 ‘보쌈’)의 포문이 열린다. MBN이 종편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한 첫 사극으로, 로맨스 연출 장인 권석장 감독과 ‘사극 남신’ 정일우가 의기투합, 웰메이드 사극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첫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보쌈’할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봤다.
#1. 믿고 보는 신뢰 더한 제작진
MBN은 ‘나의 위험한 아내’, ‘우아한 가(家)’, ‘마성의 기쁨’ 등 꾸준히 히트작을 내놓으며, ‘드라마 맛집’의 터를 공고히 다져왔다. 이런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신선한 소재와 장르를 대중성 안에 적절히 녹여냈기 때문. ‘보쌈’ 역시 이러한 결을 따른다. 탄탄한 시청자층을 보유한 ‘사극’ 장르에 최근 드라마에서 본적 없던 조선 시대 풍습 ‘보쌈’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를 더했다. 이름만으로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감독과 작가의 의기투합은 ‘믿고 보는’ 신뢰가 더해지는 대목. ‘파스타’, ‘골든 타임’, ‘미스 코리아’, ‘부암동 복수자들’ 등 오랜 시간 트렌드와 시청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꿰뚫어온 연출 장인 권석장 감독과 ‘의가형제’, ‘아들 녀석들’ 등 굵직한 작품을 집필해온 김지수 작가와 신예 박철 작가가 풍성한 서사에 유려한 영상을 덧입힐 예정이다.
#2. 정일우X권유리X신현수, 심장 저격 준비 완료
조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탄탄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시청률과 작품성을 담보하는 정일우의 출격은 벌써부터 심장 박동수를 높인다. 5번째 사극의 주인공이라는 그의 필모그래피만으로도 만렙 내공이 예측되는 가운데, 훈남의 정석이었던 그가 시장통에서도 ‘개차반’으로 유명한 보쌈꾼 ‘바우’ 역을 맡아, 거친 상남자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기 때문. 다양한 작품에서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이제 ‘배우’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권유리에게 ‘보쌈’은 첫 사극 도전작이다. 그럼에도 이미 공개된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와 안정적인 대사톤을 선보여 합격점을 받았다. 옹주 ‘수경’ 역을 맡아 왕족의 우아한 기품과 운명에 맞선 여인의 단단한 기백을 오갈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로맨스 장르에서 빠질 수 없는 순애보로 ‘서브앓이’를 사전 예약한 신현수는 세도가의 아들 ‘대엽’ 역을 맡아 바우와는 또 다른 남자의 향기를 불어넣는다. 오랜 시간 연마한 검술과 승마로 완성된 액션 역시 기대를 더한다. 이 밖에도 이재용, 김태우, 송선미, 명세빈, 이준혁, 신동미 등 연기력과 무게감,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배우들이 곳곳에 포진돼, 구멍 없는 연기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3. 다양한 케미로 완성될 풍성한 서사
‘보쌈’의 인물들은 어떤 조합으로 만나든 다양한 케미를 생성한다. 바우와 수경은 예상치 악연으로 얽혀 맞서게 되지만,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 서로의 사연을 공유하고 이들을 쫓는 무리들로부터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면서 로맨스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갈 예정이다. 수경과 대엽은 벗으로 만난 어린 시절부터 형수와 시동생이 된 애꿎은 운명의 현재까지 상황과 관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선보인다. 광해군(김태우)과 대북파 수장 이이첨(이재용)은 사극 마니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권력 서사의 주인공. 이들이 만들어낼 팽팽한 긴장감에 광해군의 총애를 받는 김개시(송선미)와 이이첨의 동생 해인당 이씨(명세빈)가 그 힘을 더한다. 바우의 보쌈 메이트 춘배(이준혁)와 수경의 곁을 지니는 조상궁(신동미)이 틈틈이 만들어낼 깨알 재미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이처럼 다채로운 케미는 전개를 거듭할수록 하나씩 풀려가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인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1일(오늘)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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