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우먼 박나래(36)가 눈물로 사과했다. 경찰은 관련 고발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목포 고향집을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냈다. 할아버지는 식사를 하던 중 "대충 이야기는 들었다"면서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사람은 미완성품이다. 100% 잘할 수 없다"고 다독여준 뒤 "하지만 잘하도록 노력은 해야 된다. 노력해서 남한테 나쁜 소리 듣지 마라"고 조언했다.
↑ 박나래.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다시 한번 눈물을 쏟으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할아버지가 아버지처럼 진짜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면서 "실망시켜드린 것 같아서 저도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지개회원들에게 "저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 같아서 더 멤버들한테 미안했던 것 같다"면서 "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실수 안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박나래는 지난 3월 공개된 유튜브 '헤이나래 EP.2' 편에서 남자 인형을 만지며 성희롱하는 장면을 묘사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이 영상은 삭제됐으며 박나래와 제작진이 모두 사과했다. '헤이나래'는 폐지됐다.
이어 서울 강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