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보쌈’이 오늘(1일) 첫방송 된다.
사극 불패 정일우와 사극 첫 도전 권유리, 드라마 ‘파스타’의 권석장 감독이 뭉친 작품이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이엘라이즈/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웰메이드 사극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욕구를 120% 충족시켜줄 작품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사극에서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보쌈’을 소재로, 세 인물의 관계성 맛집을 예고했다.
정일우는 보쌈꾼 ‘바우’ 역을 맡아 ‘상남자’로의 변신을 꾀한다.
그와 운명의 소용돌이를 함께 하며 로맨스 사극을 이끌어갈 광해군의 딸, 옹주 ‘수경’ 역은 소녀시대 권유리가 연기한다.
안타까운 순애보가 매력 포인트인 ‘대엽’ 역은 신현수가 맡았다. 출중한 무예를 자랑하는 캐릭터를 위해 잠시 쉬는 시간에도 검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권석장 감독은 “제한이 있지만 그 안에서 뭔가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고 감정을 토로하는 것들이 아슬아슬한 경계 내에서도 요동치는 것이 사극의 큰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보쌈’의 인물들은 어떤 조합으로 만나든 다양한 케미를 생성한다. 바우와 수경은 예상치 악연으로 얽혀 맞서게 되지만,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 서로의 사연을 공유하고 이들을 쫓는 무리들로부터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면서 로맨스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갈 예정이다.
수경과 대엽은 벗으로 만난 어린 시절부터 형수와 시동생이 된 애꿎은 운명의 현재까지 상황과 관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을 선보인다. 광해군(김태우)과 대북파 수장 이이첨(이재용)은 사극 마니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권력 서사의 주인공.
이들이 만들어낼 팽팽한 긴장감에 광해군의 총애를 받는 김개시(송선미)와 이이첨의 동생 해인당 이씨(명세빈)가 그 힘을 더한다. 바우의 보쌈 메이트 춘배(이준혁)와 수경의 곁을 지니는 조상궁(신동미)이 틈틈이 만들어낼 깨알 재미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이처럼 다채로운 케미는 전개를 거듭할수록 하나씩 풀려가는 캐릭터들의 풍성한 서사를 완성하며 극적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MBN 측은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부터 얄궂은 악연으로 이어진 보쌈까지, 바우와 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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