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눈물을 보였다.
2일(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녹화 도중 전소민이 갑자기 눈물 흘린 사연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된 ‘91학번 이즈 백’ 1편은 91학번이 된 멤버들의 8인 8색 복고 패션과 완벽한 상황극으로 큰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특히, 하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홀로 ‘마이클 잭슨’ 오마주 패션을 선보여 새로운 웃음 포인트로 등극했다. 이번 주에는 멤버들의 과거 에피소드가 대방출되면서 본격적인 추억 소환 타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멤버들은 90년대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LP 바에서 미션을 진행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사연과 신청곡을 써서 제출했다. “학창시절, 부모님의 반대로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싶은 적이 있었다”는 김종국의 사연과 함께 신청곡인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이 흘러나오자 멤버들은 모두 손을 꼭 잡은 채 추억에 젖어 들었다. 이때 ‘런닝맨’ 대표 감성꾼 전소민은 “또 시작이야”라며 울컥하다 급기야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라는 가사를 되뇌며 말을 잇지 못했는데, 전소민은 사연 쓰기 전부터 “추억... 한 장으로 쓰기 모자란데...”라며 아련하게 과거를 회상했고,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노래 제목과 함께 의미심장한 연애 스토리를 밝혀 멤버들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은 어린 시절 집에 큰불이 났었던 양세찬의 사연부터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다는 이광수,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하하의 유년 시절까지 멤버들의 숨겨둔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러브 개구리’ 전소민이 눈물을 흘린 이유와 멤버들의 과거사는 오는 2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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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