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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에델 라인클랑 공식 SNS |
에델 라인클랑((김동현, 안세권, 이충주, 조형균)이 ‘팬텀싱어 올스타전’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최근 종영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에델 라인클랑은 시작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고, 매회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며 찬사를 끌어냈다.
특히 6차전 무대에서는 쟁쟁한 팀들과의 경쟁 끝에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을 거머쥐며 명불허전 실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에델 라인클랑이 선사한 ‘올스타전’ 레전드 무대를 총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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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ㅣ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방송 장면 |
박정현 ‘미아’…안세권 “우리가 다시 뭉치게 된 모습이 노래 속 주인공 같았다”
에델 라인클랑은 1차전 무대에서 그동안 단 한 번도 선보인 적이 없던 가요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첫 무대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하느라 좀처럼 뭉칠 기회가 없었다고 밝히며 올스타전을 통해 다시 뭉치게 된 자신들의 모습이 마치 박정현의 명곡 ‘미아’ 속 주인공 같다고 했다.
에델 라인클랑은 이 무대를 본 현장 응원단과 안방 응원단 모두 눈물바다가 되어 펑펑 눈물을 흘릴 만큼의 유니크한 감동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케이윌은 이 무대를 감상 후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노래를 부르면서 벅찰 때가 있다. 들으면서 저도 울컥했다”고 평했다.
마리야 셰리포비치 ‘Molitva’…조형균 “다친 충주를 위한 마음이 담긴 노래를 하고 싶었다”
2차전 무대는 단어 그대로 '충격적' 라이브를 선보이니 마리야 셰리포비치의 ‘Molitva’ 무대가 그 주인공이다.
연습 기간 도중 사고로 인해 팔을 다치게 된 이충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부상 투혼을 펼치며 멤버들과 환상적인 무대를 안방에 선물했다.
특히 이들은 해당 곡은 번안하지 않고 원곡 그대로 무대를 꾸미는 노력을 더하며 진정성을 보였고, 그들의 웅장한 하모니에 심사위원들과 경쟁팀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프로미스나인 멤버 박규리는 무대가 끝나자 “어이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
송창식 ‘담배가게 아가씨’…전현무 “팬텀싱어 모든 시즌 무대를 통틀어 가장 파격적인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에델 라인클랑이 올스타전 사상 역대 최고점을 갱신하며 5전 6기 끝에 왕좌를 차지하게 해준 곡은 바로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다.
이들이 무대를 한편의 뮤지컬로 꾸미는 한편, 멤버 안세권과 김동현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해 아기자기한 연기를 선보이니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에델 라인클랑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해볼 수 있던 역대급 무대였다.
네 사람은 내레이션, 골반댄스, 연기 등 다양한 무대 장치를 활용해 누군가에게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크로스 오버 장르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르게 표현해냈고 마침내 왕좌에 오르게 된다.
무대를 본 MC 전현무는 “팬텀싱어 모든 시즌 무대를 통틀어 가장 파격적인 무대였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에델 라인클랑은 신승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god ‘보통날’ 등을 선곡해 팬텀싱어 공식 ‘이별송 장인’으로 등극해 앞으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에델 라인클랑이 2차전에서 선보인 ‘Molitva’는 원곡자 마리야 셰리포비치로부터 최고의 커버라는 극찬을 들었다. 이후 세르비아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현지 방송국과 언론사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세르비아 대사관을 통해 해당 무대가 공식적으로 기사화가 되고, 원곡자가 “훗날 콘서트 무대에서 함께 ‘Molitva’를 부르자”는 러브콜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불씨, 열정을
에델 라인클랑이 인터뷰에서 남긴 말처럼 이들이 걸어나갈 멋진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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