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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인 이즈 백' 포스터. 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
배우 안재모가 다시 한 번 '야인' 전성시대를 노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00년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드라마 속 사나이들의 화끈한 감성에 폭소만발 웃음까지 더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야인 이즈 백'을 기획·제작해 선보인다.
'야인 이즈 백'은 안재모가 2000년대 초반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캐릭터로 변신, ‘킹두한’이 되어 펼치는 2021년판 짠내 누아르다. 2021년 요즘 세태에 적응하지 못해 어설프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넘치는 킹두한의 우여곡절을 찐한 B급 감성의 페이크 다큐로 풀어내, 날 것의 재미와 폭풍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재모는 2000년대 당시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온라인상에서 각종 ‘밈’으로 무한 재생산되며 회자되고 있는 전설적인 드라마 속에서 주먹 하나로 악당들을 퇴치하는 영웅적인 인물을 연기해 폭발적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불의와 배신이 판치는 이 시대에 화끈한 참교육을 펼치려는 킹두한이 ‘라떼’ 시절과는 사뭇 다른 요즘 세태에 당황을 금치 못하면서도, 항상 초절정 진지모드로 임하는 모습이 짠내 폭발 재미를 유발하며 그의 찐활약을 응원하게 할 예정이다.
이런 안재모를 돕기 위해 ‘킹두한 찐팬’인 개그맨 이진호가 가세, 킹두한의 예측 불가 활약상을 이끌어내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킹두한 크루로 나선다. 킹두한 굿즈를 모으고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줄줄 읊을 정도의 덕후인 이진호가 평범한 40대 중년이 된 안재모의 짠한 현실에 통탄을 금치 못하고, 그를 하드 트레이닝 시키며 쥐락펴락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특급 케미와 웃음이 폭발할 예정.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이진호가 ‘킹두한TV’ 유튜브 채널의 프로듀서를 자처하며 킹두한의 오른팔이자 숨은 실세로 거듭나는 모습도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 전망이다.
여기에 170만 구독자를 보유한 개그 유튜브 ‘보물섬’의 이현석이 이진호의 팬이라는 이유로 '야인 이즈 백'에 합류, 킹두한의 동료 대역부터 조연출, 유튜브 자문까지 떠맡은 비운의 인물로 웃음을 준다. 이들이 제작하는 유튜브 ‘킹두한TV’ 채널에서는 킹두한의 다채로운 활약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상황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카카오TV '야인 이즈 백'에서는 킹두한이 참교육을 하는 것인지 당하는 것인지 모를 익살스러우면서도 짠내 섞인 에피소드가 페이크 다큐 형태로 그려지며 참을 수 없는 폭소를 자아낼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유일한 PD는 “18년 동안 전성기 시절을 추억해오다 킹두한으로 거듭난 안재모, 안재모보다 킹두한에 더 진심인 성덕 이진호 등 킹두한 크루의 폭소만발 케미를 기대해 달라”며 “과거 안재모의 동료로 초절정 인기를 누렸던 배우들도 출연할 예정이니 야인의 향수를 기억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야인 이즈 백'은 '페이스아이디' 유일한 PD가 기획을, '요즘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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