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지연이 이세창과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이 출연했다.
김지연은 지난 2003년 이세창과 결혼해 딸을 얻었다. 그러나 결혼 10년만인 2013년 이혼했다. 이세창은 이후 2017년 13살 연하의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와 결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김지연은 "(이세창이) 배우 활동하고 있는 분이니 말하는 게 조심스럽다"면서도 "별 건 없었다"고 이혼 뒷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지연은 "중대한 일이 있던 것은 아니다. 순전히 사랑이 없으면 못한다. '사랑이 없는데 이 사람과 한 가정을 이훠 살 필요가 뭐가 있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면서 "어느날부터 내가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이세창을 배려하고 헌신하면서 살았으나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쓸데없는 배려'였다고. 김지연은 "허무했다. 안하고 싶더라. 남편과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꾸려나가고 고민 해결하면 되는데 못했다. 겉으론 아무 문제 없으니 그냥 살 순 있겠더라"면서"(그냥 살면) 내가 행복하지 않겠구나 싶었다"고 이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연은 "아이가 5~6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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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