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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11년 간 함께한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이엠)를 떠난다.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 측은 지난 29일 “당사는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플레이엠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손나은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YG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손나은의 이적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손나은이 플레이엠을 떠나면서 에이핑크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플레이엠 측은 에이핑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엠은 “앞으로도 멤버 6인 전원은 여전히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팀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에이핑크는 올해로 뜻 깊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손나은은 배우 활동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한 그는 2012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가문의 영광’ ‘여곡성’, 드라마 ‘대풍수’ ‘두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의 작품에 이름을 올린 것.
최근에는 드라마 ‘인간실격’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인간실격'은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
11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손나은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trdk0114@mk.co.kr
손나은. 사진l스타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