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엇 페이지. 사진|애플TV SNS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남성으로 성전환 한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33)가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이후 이야기를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30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애플TV+ 토크쇼 ‘오프라 컨버제이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난 어렸을 때 완전한 소년의 삶을 살았다. 가짜 러브레터를 쓰고 남성의 사인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3월 유방절제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이후) 이제서야 내 진짜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엘리엇 페이지는 “가장 중요한 건 이제서야 내가 그저 나 스스로서 여기 존재할 수 있다는 거다. 누구도 날 방해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살면서 처음으로 내가 나답다는 걸 느꼈고, 내가 얼마나 생산적이며 창의적일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 엘리엇 페이지. 사진|애플TV SNS 캡처 |
오프라 윈프리는 성전환 수술 후 가장 기쁜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엘리엇 페이지는 “사람들은 샤워하고 거울을 볼 때 진짜 나를 느낀다. 하지만 나는 그런 적이 없었고 혼란스러웠다”며 “살면서 처음으로 내 가슴을 만졌을 때 편안하다고 느꼈다”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엘렌 페이지는 영화 ‘주노’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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