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보이스킹' 장철준. 사진|'보이스킹' 방송 화면 캡처 |
성악가 장철준이 '보이스킹' 올크라운의 주인공이 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장철준은 지난 27일 방송된 MBN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기획/연출 박태호) 3회에서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열창, 성악과 트로트가 만난 짜릿한 무대를 선보였다.
장철준은 심사위원 소향의 크라운을 시작으로 윤일상, 바다, 김연자로부터 연속으로 크라운을 받았다. 이어 남진, 김성환 그리고 진성의 크라운까지 획득, 올크라운을 받아냈다.
압도적인 무대 만큼이나 심사평도 호평 일색이었다. 윤일상은 "트로트와 오페라를 합친 트페라 가수 1호 탄생"이라며 "폴포츠 같은 세계적인 스타 탄생을 보는 듯 하다"고 평했다.
진성은 "향후 무대를 위해 성악과 트로트의 대중적인 만남을 더 연구하면 좋겠다"고 조언하면서 "귀한 노래를 들려줘 좋았다"고 극찬했다.
MC 강호동은 올크라운을 기념해 장철준에게 성악 무대를 요청했고, 그는 주 전공 바리톤이 아닌 테너곡 '네슨도르마'를 환상적으로 선보이며 추가로 감동을 안겼다.
![]() |
↑ '보이스킹' 장철준. 사진|'보이스킹' 방송 화면 캡처 |
장철준은 이같은 기대에 보란 듯 부응하며 올크라운을 획득했다. 기성 가수들이 다수 출연한 '보이스킹'에서 장철준의 활약은 신선한 관전 포인트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장철준은 28일 소속사를 통해 "음악을 시작하고 처음 올랐던 무대처럼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됐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은 항상 떨리는 일이다. 올크라운을 받아 너무 기쁘고, 감사들니다. 좋은 심사평도 감사하다. 다음 2라운드에서도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철준은 '보이스킹' 출연 이전 2020 창작오페라 '비'에서 주인공 막지 역, 2019 연극 'Lend me Tenor'(렌드 미 테너)에서 주인공 맥스 역, 2018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올라간 뮤지컬 '꼭두별초'에서 주인공 홍학주 역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또 지난해 10월 디지털 싱글 앨범 '더 오래 사랑하기 위하여'를 발표하기도 했다.
![]() |
↑ '보이스킹' 장철준. 사진|'보이스킹' 방송 화면 캡처 |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