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안재홍이 무주산골영화제 배우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액터 NEXT ACTOR’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넥스트 액터’(NEXT ACTOR)는 무주산골영화제와 ‘백은하 배우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배우 특집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성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내 배우 한 명을 선정해 그의 연기 세계를 입체적으로 집중 조명한다. 2019년 신설된 후 배우 박정민과 배우 고아성이 차례로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안재홍은 2014년 ‘족구왕’을 통해 제51회 대종상과 제35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비롯, 제2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소공녀’, ‘조작된 도시’(2017), ‘해치지 않아’, ‘사냥의 시간’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tvN ‘응답하라 1988’와 JTBC ‘멜로가 체질’에서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코믹 연기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검은 돼지’(2015)에 이어 단편 영화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2020)을 직접 연출하여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자신의 영역을 점점 확장해나가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와 백은하 배우연구소는 “‘족구왕’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크고 작은 역할의 구분 없이 다양한 역할 도전하며 ‘무럭무럭’ 성장해 온 안재홍 배우는 앞으로도 자신만의 개성을 유지하며, 오래도록 관객의 가슴을 울렁이게 할 뛰어난 배우다. 우리는 그의 이름을 오랫동안 듣게 될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액터’ 프로그램에서는 안재홍의 연기 세
이와 함께 GV 및 스페셜 야외 토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3일 개막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 총 2주에 걸쳐 7일 동안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