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쇼’ 최정원 “박건형, ‘시카고’ 빌리 플린 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

↑ ‘허지웅쇼’ 최정원 박건형 사진=SBS 러브FM ‘허지웅쇼’ 캡처

‘허지웅쇼’ 최정원이 박건형의 빌리 플린을 극찬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서는 최정원과 박건형이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뮤지컬 ‘시카고’ 빌리 플린으로 활약 중인 박건형에 대해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빌리 플린을 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대기하는 방에서 서로 대화를 하는데 메소드인가 할 정도로 빌리의 자신만만함이…”라고 말했고, 박건형은 “방송이라 좋게 말해주시는 것 같은데, 첫인상에 건방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허지웅은 “아니다. 빌리의 장점인 부분들 있지 않냐. 별로면 극 중에 그 많은 사람들이 그를 사랑하고, 관객들이 좋아하겠냐”라고 해명했다.

최정원은 “(박건형은) 거기다 노력파다. 분석도 ‘이걸 이렇게 생각해봤다. 이 어미 때문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네’ 한다. 할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21년을 하면서 나는 그냥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박건형은 센스도 있고”라며 “공연을 거듭하면서 계속 성장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빌리 플린이 많은 부분의 드라마를 구축해간다. 나는 박건형이 만든 것에 수저만 얹는다. 그래서 요즘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