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남다른 다정함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생태계 교란 부부’ 김원효, 심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송은이가 “김원효 별명이 ‘연희동 현빈’이라고 들었다”며 운을 뗐다. 심진화는 “얼굴은 아닌데 입만 열면 ‘연희동 현빈’이다. 입 열면 스윗하다”라며 기분 좋게 답했다.
부러움을 느낀 MC 김숙은 “어떤 멘트를 했는지 이야기해 봐라”라고 요청했다.
심진화는 “어제 원효 씨랑 같이 길을 걷는데 벚꽃나무가 있더라. 벚꽃나무 아래에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고 예쁘더라. 그래서 ‘너무 예쁘다’라고 말하니 원효 씨가 ”네가 더 예뻐“라고 말했다. 이런 말들이 유치한데 여자들이 들으면 행복하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원효는 “이렇게 말하게 된 발단은 결혼하고 진화 씨가 28kg 찐 적이 있다. 그때 진화 씨가 ‘여보는 내가 살찌는 거 괜찮아?’라고 진지하게 물어보더라. 그래서 그때 ‘살찌는 건 상관없어. 마음에만 살찌지 마’라고 한마디 했다”라며 스윗한 멘트를 하기 시작한 계기를 이야기했다.
심진화는 “제가 살찐 제 몸을 봐도 심각했다. 그런데 원효 씨가 ‘몸매가 환상적이다’라고 말
잉꼬부부의 달달함에 송은이는 “원효가 크게 사고를 친 것 같다”라며 질투 아닌 질투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 심진화는 2011년 결혼한 개그계 잉꼬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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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