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김지연이 전 남편 이세창과 이혼 이유를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18세, 21세에 아이를 낳은 젊은 부부와 시댁 문제와 생활고로 힘든 부부가 연애부터 현재 가정의 모습을 이루기까지 파란만장한 사연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8세, 21세에 처음 만나 아이를 낳은 젊은 부부의 우여곡절 결혼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귄 지 한 달 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돼 가족의 반대에 부딪혔던 일부터 임신 중 넉넉지 않은 경제적 상황으로 겪었던 일화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젊은 부부를 힘들게 했던 사회의 편견은 무엇인지 방송에서 밝혀진다. 하지만 현재 부부의 행복한 모습에 스튜디오는 부러움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 또한 시댁 문제와 생활고로 힘든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특히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김지연은 결혼 생활에 더 이상 사랑이 없어 허무함을 느끼고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그는 2013년 전 남편 이세창과 이혼 후 싱글 라이프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연은 앞서 출연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서 전 남편 이세창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전 남편이 재혼하기 전까진 딸아이와 함께 종종 같이 만났다. 그때마다 가장 애매한 것은 호칭이었다:며 ”‘오빠’라 부를 수도 없기 때문에 ’OOO 아빠’로 부르다 어느 순간 대화에서 호칭을 생략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 이혼 후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서 소신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연은 “이혼 후 딸에게 ‘엄마는 남자친구를 만나 인생을 즐길 생각이다’라고 미리 이야기 했고, 딸도 이런 나의 생각에 반대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주변에서 ‘너무 이기적이다. 엄마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나’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속상한 심정을 토로하며 “하지만 나는 딸을 생각 안한 적이 없다. 내가 희생을 해야만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라고
김지연은 이번 방송에서 부모님의 이혼을 딸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지만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었다고 말한다. 김지연이 딸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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