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이수혁 강태오 신도현 포스터 사진=tvN |
5월 10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극본 임메아리‧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이수혁은 탁동경의 직속 상사인 라이프스토리 웹소설 편집팀장이자 어느 날 지나(신도현 분)에게 세상의 멸망처럼 강렬하게 찾아온 남자 ‘차주익’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강태오는 주익의 동거인이자 지나에게 첫사랑의 후회를 안겨준 남자 ‘이현규’로, 신도현은 탁동경의 절친인 미모의 웹소설 작가이자 주익과 현규의 중심에서 어쩌다 삼각 로맨스의 주인공이 돼버린 여자 ‘나지나’로 분해 설렘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멸망’ 측이 26일 주익, 현규, 지나의 모습이 담긴 3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포스터 속 세 사람은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도 서로를 의식하고 있는 듯해 관심을 높인다.
주익은 현규에게 무심히 등을 진 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하지만 날카롭게 빛나는 주익의 눈빛이 현규를 의식하고 있음을 알게 해 긴장감을 유발한다. 반면 현규는
특히 그런 그의 눈빛에는 깊은 후회의 감정이 드리워 있는 듯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지나는 자신의 속마음을 완벽히 감춘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의도치 않게 삼각 로맨스의 중심이 된 지나의 감정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