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전작 '비밀의 숲'과 '다크홀'을 비교했다.
26일 오후 OCN 새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아센디오, 총 12부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봉주 감독, 김옥빈, 이준혁, 임원희가 참석했다.
이날 이준혁은 "'비밀의 숲'에서는 대사가 정말 말이 많았는데 다크홀에서는 말은 별로 없고 몸으로 부딪힌다. 어떤게 좋은건지 생각을 해봤는데, 몸으로 부딪히면 아프긴 한 것 같다"며 "비교해보면 암기하는 고통은 없지만 몸은 좀 아프다"라고 '비밀의 숲'과 비교해 '다크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복잡한 시대에 우직하게 달려는게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 생각은 적게, 행동은 많이 하는 캐릭터라 옆에 있으면 나 대신 움직여줄 것 같아 편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안방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재로 또 한 번 장르물의 외연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크홀’은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다크홀’은 기존 토일 편성에서 금토로 시간대를 옮겨 오는 30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며,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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