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스카의 ‘작품상’ 주인공은 바로 ‘노매드랜드’(감독 클로이 자오)였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수상에 불발했다.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고 상인 ‘작품상’의 트로피는 ‘노매드랜드’ 팀이 차지했다. 주요 부문인 ‘감독상’에 이은 두 번째 트로피였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마음, 따뜻한 손길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길 위에서 사시는 모든 분들에게 받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영화 ‘미나리’와 ‘더 파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맹크’, ‘노매드랜드’ ‘프라미싱 영 우먼’ ‘사운드
한편, 윤여정은 이날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102년 한국 영화사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이 외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은 아쉽게도 후보에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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