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정. 사진|AFP연합뉴스 |
배우 윤여정이 선택한 아카데미 드레스는 마마르 할림(Marmar Halim)이었다. 한예리는 루이비통을 골랐다.
윤여정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우아한 드레스로 '코리안 그랜마'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영화 '미나리'의 한예리와 레드카펫에 선 윤여정은 잔잔한 퀼팅에 포켓 포인트의 심플한 네이비 드레스를 골랐다. 윤여정의 드레스는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인 마마루 할림이었다. 두바이에 기반을 둔 마마르 할림은 굵은 선과 풍성한 다지안의 제품을 주로 선보인다. 드레스 가격은 100만~300만원대다.
윤여정은 이 드레스에 쇼파드의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팔찌, 로저 비비에의 검은색 클러치, 보테가 베네타의 구두를 코디하고 업스타일 헤어로 우아한 매력을 완성했다. 자연스러운 백발의 윤여정은 환한 미소로 레드카펫을 밝혔다.
윤여정은 앞서 영국 아카데미 사싱식에서는 디올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아카데미에서 윤여정이 어디 드레스를 입을까가 관심사 중 하나였던 가운데, 이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브랜드를 선택해 개성을 강조했다.
↑ 윤여정 한예리. 사진|AFP연합뉴스 |
한예리의 드레스는 디자인 때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서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한국 이주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윤여정은 신선한 할머니 연기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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