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미국 현지 매체들에서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으로 오스카 경쟁 중인 에릭 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신작 ‘오페라 (OPERA)’의 수상 가능성을 일제히 점쳤다.
23일 미국 대형 연예매체 ‘벌쳐’에서 선정한 이번 제93회 오스카 시상식 전체 작품의 순위를 발표했고, 배우 윤여정이 여우주연상 수상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의 ‘오페라’가 모든 후보작 중 전체 6위로 선정됐다.
이 순위는 7위를 차지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 ‘맹크’, 8위를 차지한 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 12위를 차지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보다도 앞서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대형 매체 ‘버라이어티’는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의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를 제치고 ‘오페라’의 수상을 예상했다.
최근 미국 타임지는 93회 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반드시 봐야 할 오스카 후보작’이라는 특집 기사로 직접 선정한 추천작들을 8 작품에 한국의 ‘오페라’를 포함하기도 했다.
이미 ‘오페라’는 픽사, 디즈니,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열린 특별상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뉴욕타임즈, LA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해럴드 등 미국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인디와이어, 할리우드리포터 등 세계적 매체들에서 끊임없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페라’는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한 많은 영화제들에 공식 상영했다. 국
‘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