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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 윤여정. 사진|판씨네마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74)이 미국 독립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22일(현지시간) 열린 제36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온라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수상 후 “비록 돈이 없고 시간이 없었지만 우리는 잘 살아남았다”며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서로 무척 가깝게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미나리’를 촬영한 장소는) 호화로운 곳이 아니어서 우리는 트레일러에서 함께 지냈고 정말로 한 가족이 됐다”며 “여기까지 온 것은 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미나리’ 정이삭 감독에 대해 “우리의 캡틴이자 나의 캡틴”이라며 “무엇보다 정 감독과 미나리 가족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
한편, 윤여정은 2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음악상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