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최성은의 빈틈없는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최성은이 패션 화보를 통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에스콰이어’ 5월 호에서 공개된 화보 속 최성은은 몽환적인 무드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세련되고 클래식한 색감을 바탕으로 특유의 맑은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전작인 드라마 ‘괴물’에서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으로 독보적인 소화력을 보여주기도.
2019년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으로 데뷔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로 브라운관 첫 데뷔까지 마친 최성은. 그는 신선한 마스크와 깨끗한 이미지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에 유재이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제가 이 인물에게 다가갈 때 제일 신경 쓴 건 엄마의 실종이라는 경험이었다. 그건 사실 제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사건이지 않나.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실종에 대한 다큐멘터리나 영상을 많이 찾아보려고 했다. 제가 지레짐작으로 생각했던 아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런 부분에 어떻게 하면 잘, 또 조심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까 노력을 많이 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대선배님들 사이에서 연기하는데 느끼는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선배님들이 워낙 잘 해주셨다. 그리고 ‘괴물’에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는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저희 학교 선생님이셨다. 그래서 저 혼자서 갖는 유대감 같은 게 있었다. (촬영할 때) 기가 눌린다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고 어떻게 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시는 걸 더 잘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성은은 “연기하는 그 자체에 대한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한 발짝 더 들어간 것 같다. 연기를 하고, 작업을 하고, 인물을 만나는 과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좌절하는 상황이 더 많다고 느껴진다. 그 문제들을 보려 하고, 고치려 하다 보면 결국 나라는 사람의 어떤 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서 제 자신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 그 점도 재미가 있다”라고 배우로서 나아가는 방향성을 전
영화 ‘시동’, 드라마 ‘괴물’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연출 김성윤, 극본 김민정)로 단숨에 주연 배우로 성장한 최성은. 독보적인 행보를 걷는 대형 신인으로서의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최성은의 더 많은 인터뷰와 화보는 ‘에스콰이어’ 5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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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