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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 박혁권 정석용이 영화 '12월의 봄'(가제·이돈구 감독)으로 뭉쳤다.
'12월의 봄'은 한때 한가닥 했던 왕년의 형님 호성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한 탕 땡기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요 라인업을 확정 짓고 지난 20일 크랭크인했다.
영화 '더 폰', '악의 연대기', '숨바꼭질',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드라마 '모범형사', '추적자' 등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손현주가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는 첫째 아들 호성으로 분한다.
사고뭉치 형 호성이 버겁기만 한 호성의 동생 종성 역에는 박혁권이 캐스팅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영화 '해치지않아', '장산범', '터널' 등 매 작품 특유의 색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발산해 온 그는 형에게 한껏 휘둘리는 종성 역을 맡아 호성과 함께 완벽한 현실 형제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형님 출신 호성의 가족까지 모시는 고향 친구 양희 역은 충무로 대표 신 스틸러 정석용이 맡아 감칠맛 나는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영화 '행복의 진수',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팡파레'로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이돈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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