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김강우 주연작 ‘내일의 기억’이 오늘(21일) 개봉한다.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내일의 기억’은 수진을 중심으로 가까운 사람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는 데서 오는 공포와 불신,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면서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 등을 통해 긴장감을 선사한다. 김강우 서예지를 주축으로 염혜란 배유람 김강훈 등 명품 조연들이 함께 했다.
개봉 하루 전인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는 36.6%의 실시간 예매율(영화진흥위원회)을 기록하며 '서복',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등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른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내일의 기억' 예매 관객수는 3만3012명이다.
영화는 '드라마 강자' 서유민 감독의 첫 스릴러로 초중반부까지 긴장감 넘치게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이 강점이다. 관객들은 ‘수진’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지훈’을 의심하고 경계하게 되지만, 점차 심각해지는 ‘수진’의 이상 행동은 다시 ‘수진’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돌아보게 만든다. ‘수진’이 잃어버린 기억의 실체와 ‘지훈’의 진짜 정체. 드러나지 않은 진실들로 인해 점점 비극으로
‘내일의 기억’ 측은 “다양한 장르들을 통해 천천히 내공을 쌓아온 서유민 감독이 그려내는 미스터리 스릴러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공포와 두려움을 끄집어내어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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