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배우 구본임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19년 4월 21일 오전 4시 50분에 비인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구본임이 투병했던 비인두암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인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목 등 임파선에 전이, 혹이 만져져 알게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 중이염, 청력 저하, 코막힘, 코피 등이 흔한 증상이다. 비인두암이 진행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지난 2017년 5월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비인두암은 항암제와 방사선, 수술 등으로
구본임은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해 영화 ‘늑대소년’, ’사물의 비밀’, ’식객’, ’열한번째 엄마’, ‘나는 왕이로소이다’, ‘드라마 ‘맨도롱 또똣’, ’판다양과 고슴도치’, ’연쇄쇼핑가족’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또 연극 ’세친구’, ’블랙코메디’, ’허풍’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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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구본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