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홍상표가 오는 29일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다.
홍상표가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감독 최진영)’는 제16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재능 상에 해당하는 ‘the Most Promising Talent Award’를 수상한 작품이다.
마다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1회 광주 여성 영화제, 제46회 서울 독립영화제에 이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다.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는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주인공 ‘춘희’(강진아 분)가 세상을 향해 다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극으로 기존 독립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미장센과 유머로 그려낸 유쾌한 판타지다. 극 중 홍상표는 말을 심하게 더듬는다는 콤플렉스가 있지만, 춘희에 대한 사랑만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직진하는 매력남 주황 역을 맡았다.
홍상표는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제주 출신 독립군 ‘재수’ 역을 맡아 제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 악역인 검은 사내들 중 한 명으로 출연하며 짧은 등장에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렬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태어나길 잘했어’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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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사 대장정[ⓒ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