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한정판 'BTS 세트메뉴'를 출시한다고 발표하자, 아미는 멤버 뷔를 포함한 BTS가 '성덕'(성공한 팬)이 됐다며 환호했다.
20일(한국시간) 맥도날드는 자사 SNS를 통해 6개 대륙 49개 나라에서 한정판 'BTS 세트 메뉴'(BTS MEAL)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BTS 세트 메뉴는 맥너겟과 감자튀김을 스위트칠리·케이준 소스, 음료와 함께 담은 구성.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로이터통신 등은 맥도날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부진한 글로벌 매출 실적 향상을 위해 K팝 스타 BTS와 손을 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방탄소년단 팬클럽, 특히 뷔 팬들이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은 햄버거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고, 그중에서도 뷔는 소문난 햄버거 사랑꾼이다.
맥도날드가 발표한 BTS 세트의 국가별 출시 일정표는 뷔가 만들어 이제는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으로 자리잡은 보라색으로 꾸며졌으며 맥도날드 공식 트위터 소개글 또한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으로 바뀌어 뷔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협업 소식 발표 후 SNS에는 뷔의 남다른 햄버거 사랑과 뷔가 좋아하는 메뉴인 '오레오 맥플러리', '맥너겟'을 언급하는 팬들의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오레오 맥플러리'는 트위터 월드와이드와 미국, 인도, 필리핀 등 다수 국가에서 트렌딩 됐다. 뷔의 이름은 일본 트위플에서 트렌딩 되기도 했다.
해외 K팝 전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맥도날드의 BTS 세트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뷔는 오레오 맥플러리로 SNS를 점령했다"면서 뷔와 맥도날드와의 인연을 집중 보도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의 뉴질랜드 여행기 편 '본 보야지 시즌4' 공개 후 뷔는 오레오 맥플러리로 여러차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목했다. 해당 방송에서 뷔는 자신과 스태프들을 위한 햄버거와 맥너겟, 오레오 맥플러리를 주문했다. 이때 오레오 맥플러리를 주문하는 뷔의 사랑스러운 표정은 전 세계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당시 트위터 월드와이드는 물론 다수의 국가에서 '오레오 맥플
한편 한국에서 'BTS 세트'는 5월 27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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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맥도날드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