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가 오랜만에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연수는 20일 인스타그램에 "의정부에서 밤 12시에 촬영 끝나고 너무 피곤한데 12시간동안 아무것도 못먹어서 배는 고픈데 어깨는 무겁구 지에도 빨리가고 싶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러나 오늘은 식탐이 몸에 피곤을 이김.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뼈해장국에 전화해 3인분 주문해놓고 픽업(얼마나 신이 났으면 인증샷까지) 콧노래 부르며 집에 도착. 갑자기 문득 스치는 고마움에 울컥"이라며 "나 박연수는 원래 연기자였으나 지아엄마로 알려져서 내가 연기자인지 아무도 모를 뿐더라 기회조차 오지 않았는데 너무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다 생각은 어마무시하게 하는데 오랜만에 촬영하는지라 몸과 마음은 따로네"라고 덧붙였다.
박연수는 또 "이렇게 새벽 2시 다되어 먹는 늦은 저녁이지만 힘들고 피곤해도 좋으니 일 좀 제발 많이 했으면"이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뽐냈다.
이뿐아니라 지아가 보낸 저녁 식사 사진을 올리며 "6시간 만에 확인한 문자에 또 감동. 지욱이와 다르게 엄마 없음 밥도 잘 안챙겨먹는 지아가 나보고 걱정하지 말라고 인증샷까지. 아침부터 잘하고 오라구 계속 응원해줬는데... 엄마 잘 못하
한편, 한편 박연수는 '함부로 배우하게', '둥지탈출3',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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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연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