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들꽃영화상’ 10개 부문의 후보작들이 공개된 가운데 홍상수·김민희도 이름을 올렸다.
운영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예심 결과에 따르면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프랑스 여자’의 김희정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후쿠오카’의 장률 감독, ‘겨울밤에’의 장우진 감독, ‘사라진 시간’의 정진영 감독, ‘도망친 여자’의 홍상수 감독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로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김미례감독, ‘바다로 가자’의 김량 감독, ‘디어 마이 지니어스’의 구윤주 감독,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 ‘증발’의 김성민 감독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대상은 이들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중에서 결정된다.
‘주목할 만한 다큐-민들레상’ 후보로는 이조훈 감독의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을 비롯한 다섯 작품이 후보에 올랐으며 김미례 감독의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과 김성민 감독의 ‘증발’은 감독상 후보로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도망친 여자’의 김민희, ‘프랑스 여자’의 김호정, ‘빛과 철’의 염혜란, ‘69세’의 예수정, ‘초미의 관심사’의 조민수가 선정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파도를 걷는 소년’의 곽민규, ‘기도하는 남자’의 박혁권, ‘겨울밤에’의 양흥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오정세, ‘국도극장’의 이동휘, ‘사라진 시간’의 조진웅 등이 올라있다. 곽민규는 작년에 이어(‘내가 사는 세상’) 2년 연속으로 이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상업
한편, 들꽃영화상은 대한민국에서 한 해 동안 만들어지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재조명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있는 독립영화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온라인 생중계 내달 21일 공개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