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서예지·김강우 주연 영화 '내일의 기억'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영화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먼저 두 주연 배우 서예지와 김강우가 '내일의 기억'을 통해 긴장감 있는 연기를 펼친다. 두 배우는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과 그의 남편이자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지훈’ 역으로 분해 다정했던 부부가 서로를 불신하고 의심하기까지의 감정선을 표현한다.
여기에 염혜란, 배유람, 김강훈까지 명품 조연군단이 힘을 보탠다.
'드라마 강자' 서유민 감독의 첫 스릴러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앞서 559만 관객들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덕혜옹주'부터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극적인 하룻밤''외출''행복'까지. 그동안 서유민 감독이 각본, 각색가로 참여한 작품들은 진한 감성과 공감으로 관객들을 자극했다.
‘내일의 기억’ 측은 “다양한 장르들을 통해 천천히 내공을 쌓아온 서유민 감독이 그려내는 미스터리 스릴러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공포와 두려움을 끄집어내어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기대를 전했다.
가장 돋보이는 건 초중반부 스토리 라인이다. 사고 이후 기억을 잃고 미래를 보는 여자 ‘수진’과 그를 살뜰히 보살피는 한편, ‘수진’을 향한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남편 ‘지훈’.
‘지훈’은 미래를 본다고 말하는 ‘수진’에게 정신적 이상 증세라고 말하며 병원을 권유하고, ‘수진’은 미래 속 살인자의 얼굴을 한 남편을 믿지 않고 그가 주는 약을 뱉어낸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수진’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지훈’을 의심하고 경계하게 되지만, 점차 심각해지는 ‘수진’의 이상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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