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지. 사진| 스타투데이 DB |
배우 서예지(31)에 대한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 과거 연인 김정현 조종설과 학교폭력, 학력 위조 의혹에 해명하기 무섭게 스태프가 갑질을 폭로했다.
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 A는 자신이 서예지와 함께 일하던 스태프라고 밝히며 "회사에서 서예지(일로)는 서로 (현장에) 나가기 싫다고 했다. (저도) 회사에 울면서 서예지는 진짜 나가기 싫다고 했지만 회사에서는 그냥 참고하라고 다 너의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몇 년을 같이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예지는)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자기 앞으로 오라더니 면전에 담배 연기 뿜으면서 혼내고, 화장실 갈 때 자기 내리는데 바로 안 따라왔다고 밥 먹는데 쌍욕 듣고, 누가 자기 납치하면 어쩌냐고 하고 너네들은(스태프들은) 지나가는 차가 자기 쪽으로 오면 자기를 막아주고 보호해야 한다며 하녀 취급은 물론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했고 개돼지 마냥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자기 기분 안 좋아서 밥 안 먹으면 저희도 같이 못 먹고 일했다", "자기는 배우라 감정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한테 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살았다" 등 서예지의 갑질을 열거하며 이 글 또한 해명할 건가? 혹시 저희(스태프)와의 애정 싸움이었나?"라고 비꼬았다.
작성자는 자신이 서예지와 같이 일했던 스태프임을 증명하겠다며 영화 소개 프로그램 큐시트와 서예지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 사진을 함께 올렸다.
↑ 서예지. 사진| 스타투데이 DB |
B는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야 왜 그렇게 버텼는지 후회만 남더라. 제 생애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며 "작성자님글 제가 증인이며, 동시에 피해자다. 그리고 직접 겪으셨던 분들도 용기 내어 얘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또 다른 폭로를 독려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지난 2017년 올라온 "서예지님 인성 좋나요? 좋아하는데 인성이 궁금해서요"라는 질문에 지난해 7월 누리꾼 C가 올린 답변이 확산되고 있다. 이 누리꾼은 "몇 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 다시는 안 엮이고 싶다.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서예지가) TV에 나오면 손발이 떨린다”고 주장했다. C는 지난 2월 “허위사실 유포해서 경찰서에서 만나면 그 언니는 할 말 없을 듯”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서예지. 사진|스타투데이DB |
앞서 서예지는 지난 2월 불거졌으나 무마됐던 학폭 의혹이 재점화됐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가 학폭 터질 수 없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실제로 서예지한테 애들 다 보는 앞에서 싸대기 맞고 날아갔던 OOO도 애기 엄마"라며 "같이 데리고 다니던 여자애들 툭 하면 만에 안 들면 진짜 진심으로 때리고 전부 제 물건인 듯 대한다"고 폭로했다.
또 "학폭이 안 터진 이유는 아기 엄마들이라 쉽게 나설 수 없을 것"이라며 "나도 아기 엄마라 그 마음을 알고 사는 듯"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서예지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으나 당시 폭로자가 공개한 서예지의 졸업사진이 현재 모습과 상당히 다르다는 지적이 계속 이어지며 글이 삭제됐고 자연스레 잊혀졌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의혹에 해명하느라 바쁘다.
소속사는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김정현과 열애설, 조종설에 해명하고 학폭, 학력 위조를 부인했다. 김정현의 드라마 '시간' 하차를 부른 가스라이팅설, 조종설에 대해서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했다.
학폭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며, 학력 위조 의록에 대해서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스태프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침묵을 고수하고 있는 서예지와 소속사가 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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