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74)이 지난 13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윤여정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윤여정이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자격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미국 현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LA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스스로 고민 끝에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결정한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용히 출국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윤여정은 자신이 수상할 때마다 기쁨을 함께 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있다. 특히 배우 윤여정은 한국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앞서 미국 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역시나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유력 외신들은 입을 모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도 수상이 유력하다고 점쳤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은 4월 26일(월) 오전 10시(한국시간), LA 시내의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윤여정은 앞서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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