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지, 김정현. 사진|영화 `기억을 만나다` 스틸컷 |
‘김정현 조종 논란’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가 신작 영화 ‘내일의 기억’ 공식 일정에 참석하려다 입장을 번복했다. 논란에 대한 질문을 막아달란 요청이 거부당하자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내일의 기억’ 측은 13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서예지가 개인 사정으로 오늘 예정된 영화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리는 가운데 기자간담회도 화상으로 진행된다.
서예지는 12일 김정현 관련 논란이 불거진 뒤 당초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었다. ‘내일의 기억’ 측은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담긴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주연 배우로서의 소임을 다 하려고 애쓴 것”이라며 감쌌지만 결국 입장을 바꿨다. 이어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다. 개인 사유라고만 통보 받았다”며 말을 아꼈다.
↑ '내일의 기억' 포스터 |
지난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서예지는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당시 "김딱딱 씨"라며 스킨십 장면 삭제를 지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기억을 만나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서예지 측은 김정현과 과거 열애설 및 조종설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오는 21일 개봉하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
서예지는 극 중 김강우와 대립각을 세우며 시종일관 긴장감을 조성한다. 단지 세심하고 자상한 남편처럼 보였던 지훈의 서늘한 진짜 모습을 알게 된 뒤 혼란에 빠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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