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동상이몽2' 김태원이 패혈증으로 위험했던 순간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동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김태원은 건강악화로 음악을 관둘 뻔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전진은 "건강이 좋아지고 있냐. 처음에 어느정도로 안좋았냐"고 물었고 김태원은 "무대 위에서 패혈증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부인 이현주는 "말하자면 몸 안에 염증이 생겼는데 염증이 터지면 생명이 위태로웠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태원은 "행사를 하는데 비가 많이 오는 날 라이브를 했다. '사랑할수록'을 연주하는데 갑자기 그 코드가 기억이 안나더라. 그렇게 오랫동안 쳤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현주는 "원인은 술이다. 간이 나빠지면 간 주변에 혈관이 많이 생긴다. 그게 터지면 문제가 된다. 힘을 준다거나 소리를 지르면 터지기가 쉽다. 관리를 잘해야하는데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김태원은 "작년에 병원 갔을 때 의사가 그러더라. 음악을 할 거냐 아니면 술을 마실 거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했는데 음악을 하겠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