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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배우 서예지, 김정현 / 사진=CGV, MK스포츠 |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정현이 과거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배우 서예지의 조종으로 태도 논란이 불거져 11개월의 공백기를 갖게 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김정현은 '시간' 종영을 4회 앞둔 시점에서 건강 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당시 그는 "극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이유로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과 거리를 두고 무표정으로 일관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오늘(12일) 한 언론사는 김정현이 '시간'에서 하차했던 원인 중 하나로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를 지목했습니다.
해당 언론은 "김정현이 '시간' 촬영 중 스킨십을 거부했다"며 "그는 다른 사람에게 연기 ‘디렉팅’을 받고 있었다. ‘시간’의 장준호 감독이 아닌, ‘현실’의 서예지 감독. 김정현은 서예지의 주문에 따라 연기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언론은 김정현과 서예지가 나눈 문자 대화 일부를 확보해 공개했습니다. 대화에서 서예지는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라고 했고, 김정현은 "그럼요"라고 답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촬영 현장 촬영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서예지는 "스태프들에게 인사할 필요 없다. 스태프들이 인사하면 알아서 잘 대처하라" 등의 내용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서예지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오늘(12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8일 김정현이 문화창고 측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김정현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드라마 ‘시간’에서 돌연 하차함에 따라 활동을 중단한 기간을 포함해 전속계약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