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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오취리. 사진|스타투데이DB |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지난해 '블랙페이스' 지적 후 인종차별 비판 발언과 성추행 논란 등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지 8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여전히 싸늘한 반응인 가운데 일각에서 인종차별적 악플이 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의삶’에 ‘샘오취리 근황 산에서 삶을 느끼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샘 오취리는 관악산 수영장능선을 등산했다. 샘 오취리는 “안 좋은 상황이 있었다. 그래도 아직 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고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 생각을 하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실수하면 실수했다고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해야 할 때도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샘 오취리는 “인생은 올라올 때 몇 년 걸리는데 내려갈 때 쉽게 내려간다. 스키와 같다. 올라갈 때는 힘들고 내려오는 것은 금방이다”라고 논란 전후 자신을 빗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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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오취리. 사진|유튜브 |
또한 샘 오취리가 해외 방송에 출연해 한국 인종 차별을 비판한 것,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동양인 차별을 뜻하는 눈 찢는 행동을 보인데 대해 이중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아울러 2019년 SNS에서 동료 여배우를 향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판을 더했다. 샘 오취리는 결국 출연 중이던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했다.
샘 오취리가 8개월 만에 근황을 알린 가운데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영상 공개 사흘이 지난 12일 현재 영상의 '좋아요'는 1500개인 반면, '싫어요'는 6500개다. 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겉과 속이 다른 연예인이다”, “영상에 ‘싫어요’가 6천개나 있다”, “한국인 욕 보이려고 태그 달아서 소름 돋았다. 애국 마케팅하다가 이중적인 행동을 보인 게 문제다”, “사과 없이 다시 방송 생활하려고 그러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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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오취리. 사진|KBS |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 잘 보고 간다. 이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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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DB, 오취리 유튜브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