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가 최대철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배변호(최대철 분)의 불륜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표출하는 이광남(홍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마리아(하재숙 분)는 이광남과 배변호 앞에 섰다. 그는 "전 사모님처럼 안녕하지 못하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 애 한번 안아보실래요 변호사님?"이라고 말해 배변호를 당황하게 했다.
애를 안은 배변호를 보자 이광남은 "애가 낯가림도 안해"라고 했다. 이에 신마리아는 "당연하죠 애 아빠인데"라고 폭로했다. 이어 "사모님도 아실 때가 됐다. 우리 복댕이 변호사님 아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광남은 충격을 받았다. 배변호는 "대체 왜 이래요?"라고 따졌다. 이에 신마리아는 "이 카드밖에 없었다"고 받아쳤다.
이광남은 "애는 누가 먼저 낳자고 했나"라며 "우리 남편 애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마리아는 "애를 혼자 낳을 수 있나"라며 "15년 사셨다면서 복댕이 아빠를 너무 모르신다"고 비웃었다. 신마리아는 가족사진을 가리키며 "저기 사모님 얼굴이면 얼마나 좋아"라며 조롱을 이어갔다.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배신감을 토로했다. 그는 "너네 100일 사진 찍은 날이 엄마 제삿날이더라"라며 "난 엄마 잃고 지옥 속에 살았는데 넌 애 낳고 행복하게 살았구나"라고 울부짖었다.
배변호는 "애들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광남은 "진작에 말했어야지"라며 "빚 다 갚을 때까지 안 낳기로 했잖아"라고 했다. 배변호는 "빚 갚았어도 넌 낳을 생각 없었다"며 "애 같은 거 없어도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배변호는 이광식(전혜빈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광남은 "알고 있었니?"라며 "너 누구 편이야?"라고 배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내가 우습지?"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에 이광식과 배변호는 이광남을 저지하며 울부짖었다.
배변호는 이광남의 호출에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발레니나 복장을 하고 폭식하는 이광남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이광남은 "안 미쳤다"며 "덕분에 살 빠졌다. 고맙다"고 배변호를 비웃었다.
이광식은 이태리(천이슬 분)와 함께 있는 한예슬(김경남 분)에게 신경이 곤두섰다. 이광태(고원희 분)는 "설마 질투?"라며 이광식을 놀렸다. 이광식은 "둘이 동거해요?"라고 한예슬에게 물었다. 한예슬은 "401호가 생각하는 동거 아니다"며 "금방 이사 갈 거니까 며칠만 참아달라"고 답했다.
한예슬은 이광식이 보는 앞에서 이태리를 안고 푸쉬업을 했다. 이광식은 "301호 동거인 속옷 여기다 널면 어떡하냐"고 트집을 잡으며 불편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