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전현무와 김숙이 스페셜 MC 김소현에게 쓴 소리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연출 이창수)에는 20년 차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명성황후', '모차르트'.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 대작 뮤지컬의 주연을 도맡아 온 뮤지컬의 여왕 김소현은 이날 방송에서 '오페라의 유령'의 명 장면을 재연, 천상의 목소리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고 해 안방극장에 귀호강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김소현이 신인 시절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주연인 크리스틴으로 전격 발탁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혀진다고 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히겠다고 비장하게 선서한 김소현은 첫 등장부터 "감독님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습니다"라는 등 자신의 보스인 김문정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김소현은 김문정 감독의 영상을 보면서 다른 출연진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일 때마다 “저는 공감한다”며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나섰다는
전현무는 "이러라고 모신 게 아니에요"라 갑갑해하는가 하면 김숙은 "정성화가 훨씬 낫다"며 오히려 이전 스페셜 MC를 그리워해 대체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 방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뮤지컬의 여왕 김소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는 11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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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