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뮤지컬 배우 신인선이 영화 배우로 데뷔한다.
8일 소속사 빅컬쳐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인선은 '영웅들의 눈물'에 캐스팅 됐다. 최근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수석 입학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신인선은 극 중 김진우 하사의 젊은 시절 역할을 연기한다. 김진우 하사의 40대 이후는 이동준이 맡았다.
김진우 하사는 강원도 최전방에서 해병으로 근무하다가 간첩을 생포한 공을 세우고 고향으로 금의환향하지만, 사랑의 아픔으로 월남 파병에 자원해 수많은 전공을 세우고 부상을 당한 뒤 귀국하게 된 인물이다.
신인선은 "젊은 시절의 김진우 하사 역을 맡게 됐다. 제가 해군에서 근무를 했어서 누구보다 김진우 하사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며 “큰 외삼촌께서 월남전 파병을 가셨었다. 고엽제 후유증으로 암에 걸리셔서 돌아가셨다. 그런 영향으로 큰외삼촌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영웅들의 눈물’에 더
이어 "선생님들,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웅들의 눈물'은 월남 참전 57주년과 채명신 장군 서거 8주기가 되는 올해 5월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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