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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성한이 과거 브레이브걸스 성희롱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7일 개그맨 이상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주간이상준'에는 '개그맨 윤성한은 정말 브레이브걸스에 막말을 했나? 롤린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윤성한은 지난 2017년 진행된 브레이브걸스 '롤린(Rollin')' 쇼케이스에서 진행을 맡았다. 당시 윤성한은 19금이었던 '롤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자신이 갔었어야 했다', 8kg 감량한 멤버의 체격을 언급하는 등 성희롱성 발언과 막말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성한은 "4년 전, 용감한 형제 측과 친분이 있어 브레이브걸스 쇼케이스 진행을 맡았다. 웬만한 이슈 없이는 인지도 없는 분들이 뜨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회 부탁을 받고,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 당시 이슈를 위해 차트 10권 진입시 자진 삭발하겠다는 공약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브레이브걸스가 섹시 콘셉트였다. 현재는 큐티, 발랄, 상큼이지만 당시 뮤직비디오 자체가 19금이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컬러렌즈를 착용해 앞이 잘 안 보여 서로 더듬게 되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장난으로 '제가 그 현장에 놀러갔으면 저도 더듬었을 텐데'라고 한 거다. 그런데 그냥 걸그룹을 더듬는다는 식으로 편집됐다"고 토로했다.
또 "멤버 중에서 8kg를 감량하신 분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유쾌하게 '예전에 8kg 감량하기 전에는 체격이 좋으셨겠다'고 말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성한은 "쇼케이스가 끝난 직후, 관계자들과 브레이브걸스 사무실로 함께 이동했다. 어떻게 하면 브레이브걸스가 잘 될까 의논하다가, 홍보를 위해 인터넷 방송 출연을 제의하게 됐다. 그 당시 '롤린'이 잘 되지 않아서 한 인터넷 방송에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브레이브걸스의 홍보에 힘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듣던 이성준은 "쇼케이스에 갔을 때 관계자들이 '섹시콘셉트로 나온 아이돌'이라고 소개했을 거다. 그래서 최대한 그 점을 부각시켜 진행을 하다 보니 선을 넘어 단어 선택이 적절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윤성한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죄한다. 하지만
한편, 윤성한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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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주간이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