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는 2021 재·보궐선거 TV 개표방송에 앞서 2시간 미리 보는 모바일 개표방송을 마련했다.
KBS 모바일 개표방송은 오늘(7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유튜브 ‘KBS뉴스’와 ‘정치합시다 Live’, 틱톡, 트위치, 네이버TV, 카카오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한다. KBS 1TV 개표방송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모바일 개표방송은 시청자 참여 코너를 마련해 TV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모바일 개표방송은 KBS 아침 시사교양 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진행자인 강성규 아나운서, 유튜브 ‘정치합시다 라이브’ 진행자 하송연 기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진행자 김기화 기자, 박채운 리포터가 MC를 맡았다.
지난 2020년 총선 모바일 개표방송에도 출연했던 강성규 아나운서와 김기화 기자는 이번 방송에서도 유튜브와 틱톡의 실시간 댓글을 전달하고,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샷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실시간 투표율과 유권자의 표심, 관전 포인트 등을 짚어가며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동시에 선거와 관련해 뜨고 있는 핫이슈를 KBS 자체 워드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함께 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후보별 공보물과 대표공약, 재산내역, 저서, 선거송 등을 재미있게 살펴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KBS만의 방대한 영상 아카이브를 활용해 만든 특별한 영상 자료도 볼 수 있다. 민선 1기부터 5기까지 '그때 그 시장'을 다시 보는 영상은 물론,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들의 과거 모습 영상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총선에는 국회의사당, 2017년 대선은 광화문 광장 등 개표방송 때마다 선거의 상징적인 장소 한가운데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확인했던 KBS가 이번에는 서울시청과 부산 광안대교 특설 세트에서 시청자들을 만난다. 모바일 개표방송에서는 이곳 특설 무대뿐 아니라, KBS 메인 스튜디오 현장에서 TV 개표방송을 준비 중인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공개할 계획이다.
두 시간 미리 보는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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