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집돌이 면모를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국민 센터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강다니엘이 워낙에 유명한 집돌이다”고 소개했다. 정형돈은 “집에 뭐가 있냐”며 집돌이 생활을 궁금해했다. 강다니엘은 “그냥 안 나간다. 지금이 코로나 시기이기도 한데 그 전부터 안 나가는 것을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김숙은 “한창 나가서 놀 나이다”며 의아해했다. 정형돈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 센터니까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또 다른 집돌이인 민경훈도 같은 이유로 안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민경훈 “그런 생각 한 적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강다니엘에게 “집에서 최장 안 나갔던 시간은 며칠이냐”고 질문했다. 강다니엘은 “한 달”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경훈이보다 고수인 것 같다”라고 했고, 민경훈은 “석 달에 두 번 나간 적이 있다. 한 달로 치면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강다니엘에게 “한 달 동안 뭐하냐”고 물었다. 강다니엘은 “게임하고 영화 보고 하고 싶은 거 다 한다”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생각보다 집에 있으면 바쁘다”라며 공감했다. 김숙은 “그래도 한 달은 힘들다”며 궁금해하자 정형돈은 “집돌이면 이것저것 많이 본다고 한다”라며 강다니엘 편을 들었다.
강다니엘은 “그건 그렇다. 요즘 다큐멘터리가 재미있는 것이 많다”라고 답했다. 또 “집에 있으면 좋다. 아침, 점심 개념이 없어진다. 영화 보다가 졸리면 잔다. ‘눈 떴을 때 해가 있으면 낮이구나. 어두우면 밤이구나’ 한다. 영화 보고 밥 먹다가 몸이 무거우면 운동도 한다”라며 바쁜 집돌이 생활을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친구들이 게임을 하자고 하면 같이 한다. 진짜 편하게 있다”며 행복해했다.
민경훈은 “(집돌이면) 이 패턴 다들 비슷하다. 남들은 ‘심심하지 않냐’고 묻는데 오히려 핸드폰이 울리면 더 싫다”라며 공감했다. 강다니엘은 “그게 더 싫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강다니엘은 “집에 있으면 핸드폰을 안 본다”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이 민경훈에게 “집에 쉬고 있을 때 손님이 오는 거 안 좋아하는 것도 공감하시겠다”고 하자 민경훈은 “집에 혼자 있을 때 손님이 올 일이 뭐가 있냐”며 의아해했다.
강다니엘이 “친구 놀러 오면”이라고 답하자 민경훈은 “친구도 버려라. 친구는 한두 명만 있으면 된다”라며 찐 집돌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은 “같이 게임을 하자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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