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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홈앤쇼핑 방송 화면 |
친형 부부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선 박수홍이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해 대박을 냈다.
6일 밤 9시 45분부터 방송된 홈앤쇼핑 ‘박수홍 뼈 없는 갈비탕’ 편에 출연해 재료 소개는 물론 시식을 선보이는 등 열혈 홍보로 눈길을 모았다.
15kg이나 빠진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으나 쇼호스트와 제품에 대한 설명을 주고받으며 간간이 미소를 보였고, 유쾌한 재치와 입담으로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박수홍은 해당 제품을 소개하며 “오늘 21번째 방송이다. 꼭 한번 드시고 평가해달라”면서 “나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방송이라서가 아니라 잘 만들었다. 100% 수작업이다. 이 맛을 알기 때문에 10번 구매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20번 연속 매진됐다”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박수홍은 폭주하는 주문량을 보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름 그대로 착한, 인정받는 재품을 만들어 보답하겠다. 꼭 한번 드셔보시라. 자신 있다”며 쇼호스트와 함께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방송 말미 쇼호스트는 “오늘 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주문하냐. 1만 세트 정도 팔린 것 같다”고 매진을 예고했고, 박수홍은 “사람이 인정받기 위해 사는데 인정받는 만큼 제목처럼 착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답하자고 했다. 노래도 가사따라 제목 따라 간다고 정말 잘 만들었다. 알아주니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이번 홈쇼핑 스케줄은 오래 전 약속된 일정으로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였지만 직접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박수홍은 홈쇼핑 방송 외에도 예정된 방송 스케줄을 의연하게 소화하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모친과 함께 잠정 하차하지만, 다른 프로그램들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10년째 메인 MC로 활동 중인 MBN ‘동치미’ 녹화도 8일 예정대로 소화한다. 지난 3일
앞서 박수홍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5일 “이날 오후 4시경 친형 박진홍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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