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연출 김병수/극본 은선우/크리에이터 김은숙/제작 화앤담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이하 ‘당운쓰’) 전소니-기도훈이 생기 가득한 과거의 학창 시절부터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는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공개했다.
먼저 전소니와 기도훈은 교복을 입은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고체경(전소니)이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를 한 채 화이트셔츠가 빛나는 단정한 교복을 입고 앉아 무언가를 보며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상황. 앞머리를 내려 한층 어려진 비주얼의 신호윤(기도훈) 역시 조끼와 타이까지 구비한 교복 풀 착장을 하고는 똘망똘망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다. 과거 고등학생 시절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와 그들이 지니고 있는 사연이 무엇일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이어 전소니와 기도훈은 학창 시절과는 전혀 다른, 성인이 된 후 고체경과 신호윤의 모습을 선보였다. 극중 긴 웨이브 헤어와 체크무늬 재킷, 오렌지톤 목도리로 내추럴한 매력을 드러낸 고체경이 무언가를 보고 충격을 받은 장면. 고체경이 어떠한 방법과 이유로 신들의 장소인 ‘칠성당’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목폴라에 셔츠, 코트를 매치한, 댄디한 ‘신(神)쿵 룩’의 신호윤은 슬픔에 젖은 눈빛으로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져온 고체경, 신호윤의 얽히고설킨 운명의 매듭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와 결말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전소니와 기도훈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외적인 모습과 감정의 깊이를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대본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체경과 신호윤의 숨겨진 과거와 운명을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는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김병수 감독과 ‘마이 프린세스’ 은선우 작가가 첫 호흡을 맞추고,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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