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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서동주가 서른 둘에 사춘기를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늘(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미국 변호사 겸 작가 서동주가 출연했습니다.
서동주는 미국 유학 당시를 떠올리며 "대학교 들어가면서부터 가세가 기울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그 전에는 금전적인 걱정은 없었다. 2002년쯤부터 학교 내에서 설거지, 청소, 과외, 조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혼자 있으니까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친구들하고도 편하고, 거기서는 부모님 딸이라는 걸 모르지 않나. 어떤 행동을 하던 동주라는 걸 베이스로 하고 할 수 있으니까 마음이 편하고 자유로웠다"고 말했습니다.
서동주는 "중학교 이럴 때는 사춘기가 없었다. 미국이란 나라에서 일등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공부하느라 지나갔다. 나중에 나이 먹고 사춘기가 왔다. 그때가 법대 들어갈 때였다. 일 년 정도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 술을 마시고 클럽도 가고 그랬다. 그때가 서른 둘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MC들은 "인생을 돌아볼 기회가 된 것 같다. 결혼 생활 마무리 후라 사춘기를 앓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동주는 "혼자 되고 나니까 언제 실컷 놀아보냐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저를 많이 알게 됐다. 한국에서는 누구누구의 딸이라거나 그런 이미지에 맞춰 살았는데, 나에게 관종끼도 있고 세상을 좀 더 나가서 모험하고 싶더라.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도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동주는 이십대에 결혼하고 이혼한 것에 대해 "사람이 살면서 후회가
한편, 서동주는 방송인 서정희 딸입니다. 최근 tvN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8',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서동주TV'로 소통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