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로코 '브리짓 존스의 일기'(01, 샤론 맥과이어 감독)가 개봉 20주년 기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오는 5월 재개봉한다.
지난 2001년 국내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당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후, 롤링스톤지, 인디와이어, Timeout, 인디펜던트 선정 역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인정 받았다.
영화는 최고의 로맨스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의 각본가 리차드 커티스와 제작사 워킹 타이틀의 환상적인 조우로 탄생한 작품으로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주인공 브리짓(르네 젤위거)과 설렘유발 스윗남 마크(콜린 퍼스), 거부불가 직진남 다니엘(휴 그랜트)까지 세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시키며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특히, 실수투성이지만 그마저도 사랑스러운 브리짓은 영국 여성들의 워너비 캐릭터 1위에 선정될 만큼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러블리 여성 캐릭터로 기억되고 있다.
영화 속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브리짓 역의 르네 젤위거는 '제리 맥과이어' '시카고' '주디'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통해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연기 변신을 선보였으며, 여배우 최초로 5대 메이저 영화 시상식을 2번이나 석권했다.
마크 역의 콜린 퍼스는 '오만과 편견' '킹스 스피치' '킹스맨' 등 장르불문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수많은 작품들을 성공으로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니엘 역의 휴 그랜트 역시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20년 만에 돌아온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현재 최고 배우진의 싱그러운 리즈 시절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는 5월 재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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