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캐스터 배성재가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오작교 역할에 뿌듯해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는 배성재가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이날 박지성은 배성재를 "제 평생의 동반자를 소개해준 은인이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평생 고마워해야 할 형"이라고 소개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앞서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도 지난해 8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서 "(배성재 오빠가) 우리를 소개해준 것 이상의 역할을 한 게, 나는 되게 쫄보여서 먼저 연락하는 걸 진짜 못한다"며 배성재가 박지성에게 보낼 문자까지 작성해 전달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배성재는 "저는 소개팅을 시켜줬을 뿐인데 사람들은 내 인생 최대의 업적이라고 하더라.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배성재는 SBS 아나운서 후배 김민지를 축구스타 박지성에게 소개
한편,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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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