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이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선보였습니다.
오늘(5일) 첫 방송된 '알쓸범잡'(연출 양정우)에서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판사 출신 법무심의관 정재민, 물리학박사 김상욱, 영화 감독 장항준 그리고 가수 윤종신이 첫 이야기의 배경지인 부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들은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범죄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MC 윤종신은 "다들 한 번씩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냐"고 했고, 장항준은 "향군법을 위반했다. 예비군 훈련을 안가서 법정에 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잡학박사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장항준은 "벌써 6회 분량이 나온 것 같다. 윤종신이 여러명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부산에 도착한 이들은 각자 부산을 돌아본 뒤 엄궁동의 한 식당에서 다시 모였습니다. 이들은 한국판 홀로코스트로 불리는 형제복지원 사연, 밀수의 모든 것이 담긴 부산 세관과 이곳과 관련한 영화 '마약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식당이 위치한 엄궁동에서 일어났던 31년만에 무죄를 선고 받으며 억울한 옥살이로 세간에 알려진 엄궁동 사건, 김길태 살인사건, 낙동강변 살인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섯 박사들은 영화부터 과학까지, 다채로운 주제와 분야를 넘나드는 풍성한 이야기로 첫 화부터 '시간 순삭'하게 만들었습니다.
'알쓸범잡'(연출 양정우)은 이 세상에 벌어지고
'알아두면 쓸데있는 법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