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유진, 경찰에 자수...박은석 "김현수 기다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펜트하우스2' 유진이 경찰에 자수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 같은 모습을 보였던 오윤희(유진 분)가 마음을 바꿔 경찰에 자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희가 심수련(이지아 분)의 말을 떠올리며 결국 경찰에 자수를 했다. 오윤희가 경찰에 자수하게 되며 민설아(조수민 분)의 살인 사건이 재수사되었다. 모든 걸 잃은 듯이 앉아 있던 오윤희에게 로건리(박은석 분)가 찾아와 딸 배로나(김현수 분)가 살아았다는 걸 알렸다.
로건리는 미리 의사를 매수해 두어 배로나를 빼돌렸다며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 과정에 심수련의 큰 노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로건리는 "로나가 기다린다. 몸도 많이 좋아졌다.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지만 오윤희는 "살았으면 됐다. 나중에 내가 우리 로나를 떳떳하게 만날 수 있을 때 만나겠다"며 오열했다. 이어 "이렇게 살아있는 걸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너무 고맙다"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섞인 눈으로 김현수를 바라봤다.
한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l SBS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