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갓 유명가수가 레전드 가수를 만났을 때[종합]

↑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좌로부터). 사진ㅣJT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싱어게인’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유명가수전’으로 돌아온다.
유명 가수들의 명곡을 재해석해 역대급 무대를 선사하고, 레전드 가수들과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유명가수전’은 무명 가수들의 도전으로 매회 화제를 모았던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2일 오후 JTBC 새 예능 ‘유명가수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윤현준 CP를 비롯해 홍상훈 PD, 이수근, 규현,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현준 CP는 “톱3를 ‘싱어게인’으로만 끝내기엔 너무 아까운 분들이다”며 “시청자들의 요구도 컸다. 오디션 프로그램 스핀오프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더 보여드릴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CP는 “톱3분들은 갓 유명해지신 분들이고 이 분들이 레전드급 유명하신 신과 같은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 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정말 시너지가 컸다. 가수들끼리 만나는 게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오더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톱3의 예능감도 언급했다. “승윤 씨 같은 경우 예심 합격 당시 ‘예능감 보고 뽑은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만큼 예능에 자신이 있었다. 무진 씨는 두려움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그게 예능에선 굉장히 큰 장점이다. 홍일 씨는 보기와 다르게 수다스럽다. 셋이 있으면 가장 칭얼댄다고 하더라. 그런 모습이 예능에서 잘 발현될 거라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사진ㅣJTBC

2회에서는 4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 ‘LILAC(라일락)’으로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한 아이유가 첫 번째 레전드 유명 가수로 찾아온다.
TOP3는 아이유와의 만남 후기를 전했다.
이무진은 “갓 유명해진 신인가수로서 가져야 될 마음가짐에 대해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본인 같은 경우엔 ‘능력 밖의 일이고, 너무 큰 행운을 얻은 것’이라 생각해 이게 사라진다고 해도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말씀해주셨다. 그 얘길 듣고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홍일은 “난 너무 떨려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방송을 봐야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 것 같다. 인형이 앉아있다 생각했다. 제 옆에 앉아 더 떨렸다”고 돌아봤다.
이승윤은 “아이유 아버님 원픽이 30호라고 해 기뻤다. 다양한 걸 하지만 가장 정체성이 뚜렷한 분이라 그런 포지셔닝에 대해 물어봤다. 대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아이유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고 싶은 레전드 가수도 언급했다.
이승윤은 “이선희 이승기 유희열 김종진 김이나 이적 선우정아 크라잉넛”의 이름을 열거했다. 반면, 정홍일은 “임재범 선배님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무진은 “서태지”를 꼽았다.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 가수’가 된 TOP3가 이미 유명해진 레전드 가수들을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선배 유명 가수들과 음악으로 교감하며 성장하게 될 TOP3의 여정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유명가수전’은 이게 갓 유명가수가 된 ‘싱어게인’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들인 ‘갓(GOD)유명가수’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2일 밤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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