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훈. 사진|스타투데이DB |
FT아일랜드 전 멤버로 구속 수감 중인 최종훈이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31)의 군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종훈은 오는 29일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리는 승리 군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종훈은 일명 '버닝썬 단톡방' 멤버로 승리가 받고 있는 특수폭행교사 혐의 현장에 있던 인물이라 관련 혐의에 대한 증인 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2일 오전 열린 1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최종훈과 같은 단톡방 멤버 권모 씨를 29일 공판 증인으로 출석시킬 계획임을 알렸다. 현재 최씨와 권씨는 집단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선고 받고 징역형을 살고 있는 상황. 재판부는 "교도소와 협조가 됐다"고 일정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같은 단톡방 멤버인 정준영 역시 지난 달 구속 상태서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한편, 승리와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증인 출석은 5월 20일로 예정됐다.
승리는 2019년 2월 불거진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17차례 경찰 조사 끝 지난해 초 불구속 기소됐다.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재판에서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을 뿐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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